미국 상무부가 23일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(GDP) 증가율은 **4.3%(전 분기 대비 연율)**로 집계되었습니다.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3.2%를 1%포인트 이상 웃도는 놀라운 성장입니다.
성장의 주요 요인
**개인소비**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 개인소비는 3.5% 증가하며 성장률에 2.39%포인트를 기여했고, 특히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소비 증가가 강하게 나타났습니다.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를 앞둔 선구매도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
**수출**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. 수출이 8.8% 증가한 반면 수입은 4.7% 감소하면서 순수출이 성장률을 1.59%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.
**정부지출**은 2.2% 증가하여 성장률을 0.39%포인트 높였습니다.
역사적 의미
이번 성장률은 2023년 3분기(4.7%)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. 2분기 성장률 3.8%보다 0.5%포인트 높아지며 성장 속도가 가속화되었습니다.
향후 전망
다만 4분기에는 43일간 이어진 미 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의회예산국(CBO)은 셧다운이 4분기 성장률을 1.0~2.0%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추산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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