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3분기(7~9월) 실질 GDP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**4.3%**로 집계되어 시장 전망치(3.0~3.3%)를 크게 상회하는 '깜짝 성장'을 기록했습니다. 이는 2분기 3.8%보다 0.5%p 가속화된 수치로, 2023년 3분기 이후 2년 만의 최고 성장세입니다.
주요 성장 동력은 **개인 소비 지출(3.5% 증가)**, **수출 증가**, **정부 지출**입니다. 특히 의료·서비스·여행 등 서비스 소비와 레저용 차량 지출이 소비 성장을 견인했으며, 이는 미국 경제의 가장 큰 엔진 역할을 했습니다.
발표는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(BEA)이 현지시간 12월 23일 공개했으나, 43일간의 정부 셧다운으로 약 2개월 지연되었습니다. 통상 3차례 발표되지만 이번에는 2차례만 진행되며, 확정치는 내년 1월 22일 나올 예정입니다.
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관세 조치 일부 철회 등으로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며, 분기 평균 연율 2.5%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다만 4분기 및 2025년 연간 GDP 추정치는 데이터 부족으로 발표가 연기될 전망입니다.
뉴스 모음
